미우라 아야코, 『빙점』
- 최초 등록일
- 2010.01.20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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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우라 아야코, 『빙점』
-기독교 문학적 효과에 대한 비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예수형 인물의 실패
2. 통속적 스토리텔링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미우라 아야코의 초기 데뷔작인 『빙점』은 1964년 아사히신문사의 1천만 엔 현상공모소설에 당선되어 1964년 12월 9일부터 이듬해 11월 14일까지 아사히신문 조간에 연재되면서 『빙점』 붐으로까지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그 당시로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 모았던 작품이다. 『빙점』하면 ‘원죄’를 떠올릴 정도로 이 작품은 테마가 잘 알려져 있다. 응모 당시 테마를 따로 밝혀야 하는 응모규정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작가 스스로가 원죄를 테마로 한 소설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프로테스탄트이고 기독교 신자의 한 명으로서 문학을 통해서 전도 활동에 임한다는 것을 공언한 작가이다. “이 작가에게는 신앙생활이 첫째인지라 이를 빼고는 작가 생활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그러나 어찌됐든 소설을 쓴다는 것을 통해서 전도한다는 기분. 설사 입선이 안 되더라도 심사를 하는 분만이라도 읽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면 그 심사를 하신 분들만이라도 전도가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작품이 작가가 의도한 대로 기독교적 효용성, 전도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따른다. 주제와 구성, 인물의 성격이 상보적으로 도출하는 결과가 원죄로 표방되는 종교적 효과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다음에서 이것을 보다 자세히 논해보려고 한다.
Ⅱ. 본론
1. 예수형 인물의 실패
어떠한 것이든 그것이 언어로 되어있는 한 표현의 자유가 무한하게 허용되는 문학에서도, 여러 사람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온 탓에 특정한 인식을 주어 그 효과를 얻는 것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바로 등장인물의 직업이다. 츠지구치 게이조는 마을의 신망 놓은 의사이자 고매한 인품의 인물로, 환자가 있을까봐 마음 놓고 퇴근하지도 못하는 구원자적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아들이게 ‘적’이란 가장 사이좋게 지내야 할 상대라고 가르친다. 일찍이 예수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는 예수의 이 말을 몸소 실현해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딸을 죽인 살인범의 자식을 입양하게 되고,
참고 자료
텍스트 : 미우라 아야코 이용현 옮김, 『빙점』, 육문사, 2003
미우라 아야코, 최현 옮김, 속『빙점』, 범우사, 1994
김주영, 기독교문학으로서의 『빙점』, 건국대학교
채현숙,『『빙점』』과 『속『빙점』』을 통해 본 `원죄의 문제` 와 `용서` 에 대한 고찰, 조선대학교
신지숙, 미우라 아야코 『빙점』 『속 빙점』의 요코의 자살기도에 관하여, 일어일문학연구 57권, 계명대학교
신지숙, 미우라 아야코 속『빙점』론, 계명대학교
山本かほる, 三浦綾子 氷点の陽子, 國文學解釈と鑑賞, 至文堂 1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