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月시에 나타난 리듬과 심상 분석

소개글

木月시에 나타난 리듬과 심상 분석

목차

1. 들어가며

2. 시인 박목월

3. 작품 분석
1) 리듬(음보율)
2) 심상(이미지)

4. 나오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목월(木月)은 젊은 시절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시인이다. 등단 무렵 이미 소월에 비견될 만큼 각광받는 서정시인이었다. 1939년에 등단해서 1946년에 『靑綠集』을 낸 후 1978년 타계할 때까지 그는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한국 시단의 대표 시인이다. 40년 동안 그는 쉼 없이 시를 썻고, 늘 깨어 있는 시 정신으로 자신의 시 세계를 갱신시켰다. 그의 시 세계는 한국 현대 시사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깊이와 풍요를 보여준다.
이러한 목월 시의 전반적인 양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지나쳐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그의 시가 지니고 있는 율격적 특성이다. 이는 시가 원시적 종합 예술 형태에서 갈라져 나올 때, 음악성을 그 본래적 자질로 하여 출발했다는 점과, 장르 자체의 성격상 율독을 배제하고는 율문으로서의 시적 속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본 과제에서는 목월 시의 리듬에 나타나는 특징과 목월의 시가 우리의 전통적인 율격과 어떠한 양상으로 계승 변이되고 있는 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으로 목월 시에 나타난 이미지의 양상을 살핌으로써 목월 시에서 이미지는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특성을 지니면서 변이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한다.

2. 시인 박목월

박목월(朴木月)은 1916년 1월 6일, 경북 경주 서면 모량리 571에서 아버지 박준필, 어머니 박인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호는 소원(素園, 金凡父가 지어줌), 이름은 영종(泳鍾)이다. 목월(木月)은 시를 쓸 무렵 본인이 지었는데 그의 호는 수주 번영로와 소월 김정식에게서 한 자씩 따온 것이다. 수주(樹洲)에서 `나무(木)`를 소월(素月)에서 달(月)`을 각각 따와 지은 이름이 `목월(木月)이다.
박목월의 시세계는 크게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시의 혼을 자연에 두었던 시기를 초기,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인간 생활의 애환에 집중했던 시기를 중기,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문제와 신앙에 몰입하는 세계를 보여주었던 시기가 후기이다.
초기에는 그가 시집 『靑鹿集』과 『산도화』를 펴낸 시기로, 이때의 그의 시세계는 민요조 가락을 바탕으로 향토색 짙은 자연을 노래하였는데, 특히 그 자연과 인간의 조화된 구조며, 우리말이 가진 운율의 적절한 활용으로 전통적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청노루」와 「나그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의 시적 세계는 박목월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풍경으로 일체의 다른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아의 ‘감정이 배제된 자연’,‘절대적인 풍경’으로서의 자연만이 초기 시에서는 그려지고 있다.
중기에 속하는 시집으로는 『蘭․ 其他』, 『晴曇』이 있으며, 이때부터 생활시 시대로 접어들었다. 머언 고향의 정취라든가 향토적 자연을 새롭게 통찰하는 詩魂이 자신의 삶 속으로 옮겨온 것이다.

참고 자료

김준오. 『현대시론』. 서울 : 삼지원, 2005.
박목월. 『박목월 시전집』. 서울 : (주)민음사, 2003.
이 탄. 『박목월 청노루의 꿈, 목마름의 시』. 서울 : 건국대학교출판부, 1997.
한예찬. 『박목월의 시인의식 연구』. 파주 : (주)한국학술정보, 2008.
홍희표. 『목월시의 형상과 영향』. 서울 : 새미, 2002.

김인숙. 「박목월 시 연구 : 향수와 향토적 정조를 중심으로」, 아주대 대학원, 2004.
이서현. 「박목월 시 연구 : 이미지를 중심으로」, 경희대 교육대학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