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교대

소개글

현대무용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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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저녁, 홍순미 교수님과 4명 피에로의 공연을 관람한 후, 난 부랴부랴 기숙사로 돌아와 감상문을 적는다. 왜냐하면 감상문은 그 즉시 써야 생생한 느낌을 글 속에 담을 수 있으니까.
전체적으로 공연은 정말 감명 깊었다. 뭐랄까, 요즘의 내가 겪고 있는 마음 속 상태를 대변해 주는 공연 같다는 그런 느낌?
우선 한 가지 물음을 던져보겠다.
현대인들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음, 내 생각엔 위의 물음에 “나는 행복해.”라고 진심으로 대답할 수 있는 현대인은 아마도 몇 명 없을 것 같다.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이 가진 삶의 무게, 혹은 책임을 지닌 채 살아간다. 그러나 요즘은 그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져서 혼자서 짊어지기에는 너무나 버겁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하루하루를 무언가에 쫓기는 것 마냥 압박감으로 보내는 건 정말 너무나 버겁다. 과제걱정에, 임용걱정에,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발령 받은 후의 걱정까지. 왜 이렇게 걱정거리들이 많아졌을까? 왜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내몰리는 걸까? 수없이 물음을 던져 보지만, 답은 쉽사리 나오질 않는다. 이 공연은 현대인들의 이러한 고민들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 같다. 그렇기에 내게는 정말 마음속 깊이 와닿는 공연이 되었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감상문을 적고 싶도록 만드는 공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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