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경기체가의 작자층과 장르적 성격에 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서론
2. 경기체가의 개념
3. 경기체가의 작자층
(1) ‘한림별곡’
(2) 여말 선초 경기체가
(3) 조선시대 경기체가
4.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1) 장르<갈래>의 개념
(2)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경기체가’라 하면 현전하는 최초의 작품인 ‘한림별곡’을 떠올릴 수가 있다. 한림별곡을 비롯한 서경별곡, 관동별곡, 죽계별곡 등에 대한 연구자들의 태도는 조금씩 차이점을 가진다. 김태준(1932)은 이를 별곡(別曲)이라 하여 가요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조윤제(1937)는 경기체가라 하여 시가(詩歌)로 다루고 있다. 1960년대 이후 고려 후반기 신흥 사대부층의 성격 해명을 바탕으로 조동일(1976)은 역사적 성격과 장르적 특성을 함께 논의하면서 자아의 세계화인 교술시라 규정하기도 하였다. 이후 다양한 입장에서 경기체가 장르에 대한 견해가 제시되었는데 이를 살펴보면, 교술시라는 입장, 서정시라는 입장, 처음에는 교술시였다가 서정시로 바뀌고 있다는 입장, 처음은 서정시였다가 오히려 교술시로 바뀌고 있다는 입장, 그리고 서정과 교술의 중간 혹은 주변장르라는 입장 등으로 나뉘고 있다. 최재남,『서정시가의 인신과 미학』, 보고사, 2003
이에 이번 과제를 통하여 이러한 기존의 연구사를 정리하는 것을 바탕으로 장르론에 대한 문제를 고찰해보기 위해 경기체가의 담당층을 파악해보고,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한국문학에서 구분 짓는 갈래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정리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끝으로 경기체가의 장르 논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나 입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2. 경기체가
경기체가는 고려 중엽 이후에 발생한 장가(長歌)를 말한다. 또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라고도 한다. 노래 말미에 반드시 “경(景) 긔 엇더하니잇고” 또는 “景幾何如”라는 구(句)를 붙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고려 중엽 이후로부터 조선 초기에 걸쳐 주로 한학자들에 의하여 읊어졌는데, 고려시대의 것으로는 고종 때의 제유(諸儒)의 작으로 알려진 ‘한림별곡’과 고려 말의 안축이 지은 ‘관동별곡’, ‘죽계별곡’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것으로는 권근의 ‘상대별곡’, 변계량의 ‘화산별곡’, 정극인의 ‘불우헌곡’ 과 작자 미상의 ‘오륜가’, ‘유림가’, ‘연형제곡’, 이 밖에도 김구의 ‘화전별곡’, 권호문의 ‘독락팔곡’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최재남,『서정시가의 인신과 미학』, 보고사, 2003
김흥규,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1986, p29~35
박경주,『경기체가 연구』, 이회문화사,1996
성호경, 『고려시대 시가연구』, 태학사, 2006
조동일, 『경기체가 장르적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