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영화와 소설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10.02.0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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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서편제와 영화 서편제를 비교분석하였음.
목차
1. 머리말
2. 원작 서편제 개관
1) 줄거리 요약
2) 등장인물(관계도)
3) 소설에서 나타나는 ‘한’에 대하여
3. 영화화 된 서편제
1) 줄거리 요약
2) 등장인물(관계도)
3) 원작이 영상화 되면서 변화되는 의미분석
(1) 등장인물들의 관계
(2) 초점의 문제
4) 영화에서 나타나는 ‘한’에 대하여
5) 영화에서 판소리가 차지하는 비중
4. 원작과 영화의 비교분석
1) 원작이 영화화 되면서 미치는 파급효과
2)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영화의 한계점
3) 원작이 영상화되는 과정에서의 지향점
5. 맺는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영화’를 대표로 한 영상 매체의 눈부신 활약과 이미지 문명의 확산은 20세기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일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삶은 영상이 제공하는 신속성과 가시성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사실이고, 현대인들의 영화 보기는 구세대들의 책읽기를 대체하게 되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미지 문학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소설의 이야기 전달은 이미 그 매력이 현저히 상실되었다는 우려 때문인지 여러 문학 작품들이 영상 매체와의 교류를 시도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형태가 소설이 영화 시나리오의 모태가 되는 것, 즉 소설을 각색한 영화를 통해 대중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만 보더라도, 1925년 이경손에 의해 이광수의 「개척자」가 영화화된 것을 시작으로, 60년대 「오발탄」,「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70년대 「무녀도」,「삼포가는 길」,「소나기」, 80년대 「사람의 아들」,「감자」, 90년대 「태백산맥」,「서편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소설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영화 [서편제]도 이러한 측면에서 크게 성공한 예라고 할 수 있겠는데, 서편제를 중심으로 이청준의 원작 소설과 각색된 영화의 특징을 각각 살펴보면서 소설의 영화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원작 서편제 개관
이청준의 연작 소설집『남도사람』연작은 남도의 ‘한’과 ‘소리’ 혹은 현실의 억압과 이를 초월하려는 예술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남도사람』연작은 소설의 작중 화자와 주인공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지는 방법을 통해 진술되어 각 연작 소설들이 이어졌다. 첫편인 「서편제」와 그에 이어지는 5편의 연작 소설 「소리의 빛」,「선학동 나그네」,「새와나무」,「다시 태어나는 말」이 있다.
1) 줄거리 요약
전라도 보성읍 밖의 소릿재라는 곳에 위치한 주막 안에서 주막집 여인은 줄창 소리를 뽑아대고, 사내는 여인의 소리에 맞추어 어떤 예감 같은 것을 견디고 있는듯 한 표정으로 있었다. 여인이 수궁가 한 대목을 뽑아 제끼고 났을 때, 사내는 그녀에게 소리의 내력에 관해 물었다.
1956년 무렵의 가을, 주막집 여인이 잔심부름꾼으로 있던 대갓집 사랑채에 소리꾼 부녀가 찾아들었다. 주인어른은 부녀를 식객으로 들여놓고 두 사람의 소리를 즐기며 지냈다. 그러나 소리꾼 아비는 병세가 악화되자 계집아이를 데리고 소릿재 근처의 빈집에 기거하면서 소리를 일삼았다. 그해 겨울 아비가 숨을 거둔 후에도 계집아이는 혼자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주인어른은 잔심부름꾼 계집아이와 술청지기 사내를 오두막집으로 보내주어 주막을 차리게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주막집 여인은 소리를 배우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