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명의 대립으로 본 환상성 비교

소개글

본 글에서는 《백 년 동안의 고독》, 《반지의 제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원령 공주》, 이 세 작품을 골라 비교 분석 해보려고 한다.
위 작품들에서는 자연과 문명의 대립이라는 문제 상황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우선 작품 내에서 자연과 문명을 상징하는 진영이 각각 등장한다. 그리하여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과, 자연에 함께 어울려 사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한편 문명의 힘으로 자연을 개척하거나, 파괴하는 인물들이 서로 대립 구도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텍스트 속에 드러나는 이 대립 구도가 상당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이 대립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를 해나가려고 한다. 우선 주제가 환상성과 관련한 담론이니만큼, 본 글에서 언급되는 환상성에 대하여 나름의 정의를 내린 후에 텍스트에서 환상성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다룰 것이다.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대립이 어떤 모습과 상징으로 텍스트에 드러나는지, 그 대립 과정에서 환상성이 어떻게 개입하여 대립을 어떠한 양상으로 끌어가는 것인지를 다루어보고, 전체 작품의 주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것이다.

목차

1. 서론
2. 환상성의 정의
3. 작품 소개 및 줄거리
3.1. 《백 년 동안의 고독》
3.2. 《반지의 제왕》
3.3. 《원령 공주》
4. 텍스트에 드러나는 환상성
5. 자연과 문명의 대립
5.1. 텍스트 속의 자연과 문명
5.2. 대립의 양상 및 전개
6. 현실인식과 환상성
7. 결론

본문내용

본 글에서는 그 텍스트들 중에서 《백 년 동안의 고독》, 《반지의 제왕》, 그리고 수업 중 다루어졌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다른 작품 《원령 공주》, 이 세 작품을 골라 비교 분석 해보려고 한다.
위 작품들에서는 자연과 문명의 대립이라는 문제 상황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우선 작품 내에서 자연과 문명을 상징하는 진영이 각각 등장한다. 그리하여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과, 자연에 함께 어울려 사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한편 문명의 힘으로 자연을 개척하거나, 파괴하는 인물들이 서로 대립 구도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텍스트 속에 드러나는 이 대립 구도가 상당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이 대립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를 해나가려고 한다. 우선 주제가 환상성과 관련한 담론이니만큼, 본 글에서 언급되는 환상성에 대하여 나름의 정의를 내린 후에 텍스트에서 환상성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다룰 것이다.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대립이 어떤 모습과 상징으로 텍스트에 드러나는지, 그 대립 과정에서 환상성이 어떻게 개입하여 대립을 어떠한 양상으로 끌어가는 것인지를 다루어보고, 전체 작품의 주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것이다.

2. 환상성의 정의

환상성에 대하여 많은 정의가 내려져 있고, 환상과 환상성, 환상 문학 등의 용어가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상성과 관련하여 논의하기 이전에 용어의 정의부터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환상’이라는 단어의 사전 그대로의 정의는 ‘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이다. 그렇다면,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니만큼, 문학을 비롯하여 영화, 만화 등 가공된 창작물들은 그 자체가 환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창작된 세계일지라도 그 세계가 현실과 특별히 다른 점을 보이지 않으며 현실에 기초한 창작물들의 경우 환상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참고 자료

헬렌 매카시. 《미야자키 하야오 :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인디북, 2004.
G.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문학사상,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