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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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반뿐만이 아닌 음악과 관련된 공연과 상품의 시장규모도 만만찮다. 음악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공연도 세계 차원으로도 확대되고, 악기, 음악 전자장비, 저작권, 인접권 등의 여러 분야에서 시장이 세계적 규모로 팽창하였다. 특히 마돈나와 같은 빅스타의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확장되었다. 1992년에는 마돈나가 7년간 전속 계약을 워너뮤직과 체결하였는데, TV, 영화출연, 관련상품, 출판의 전속권을 포함하면 6천만불의 가치에 상당한다.

대중음악 산업의 성장은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것들은 경제적 측면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특히 1950년대 중반에 대두한 록 앤롤 장르의 발전과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음악 산업은 업체간의 합병과 소수 업체의 대규모 경향이 눈에 띈다. 또한 음반 매체(LP, 카세트테이프, CD등등)의 변화에 따른 영향도 만만치 않다.



아도르노(Adorno)에 의해 고안된 “문화산업” 이라는 말은 문화상품의 제작과 문화상품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행동에 주목한다. 음악산업은 시장점유율을 넓히려는 전략과 과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에 의해 규정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음악산업의 상업적 요소와 음악의 진정성은 서로 대치된다. 이는 새로운 음반을 제작하고 기획하는데 대개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과, 일단 한번 만들어진 음반을 재발매하는데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다. 더군다나 양질의 저렴해진 복제기술이 해적판에 대한 통제를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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