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민주성 고양을 위한 사회과수업 절차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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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 신사고 사회과 교육 4장
넷째 주제 : 민주성 고양을 위한 사회과수업 절차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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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주제 : 민주성 고양을 위한 사회과수업 절차모형
학교 현장에서는 민주주의를 내면화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간결하다. 민주적인 사람이 우리 사회에서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이 그 근거이다. 민주적인 사람을 키워내지 못한 교육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불합리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권위를 앞세워 약자를 억누르며 사는 사람도 아직 이 사회에서는 심심치 않게 존재하고 있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내면화하는 교육을 받아왔더라면 이런 경우의 절대 숫자는 줄었을 것이다. 민주주의를 내면화하는 교육의 모형으로는 시민교육모형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민주사회에서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내면화하는 교육을 강조한다. 민주성 고양을 위한 사회과수업 모형은 이 정도로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이를 실천하는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민주적인 사람이 많지 않음은 필연적으로 토의,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인간관계에서 충돌이 생기면 잘잘못을 논리적으로 따지기보다는 감정싸움으로 변하기 십상인 우리의 평소 환경을



대화, 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탐구식 수업은 우선 문제 형성 단계로부터 시작한다. 이때 교사는 학생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할 당혹스럽고 거부감을 느낄 문제를 먼저 던져주어 토론을 벌이게 하는ㄴ 방법을 쓸 수 있는데 이러한 전략을 ‘인기 없는 주장’이라고 한다. 또 동일한 주제에 관한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전혀 상반되는 자료나 견해를 제공하여 갈등을 유발시켜 토론을 진행하는 ‘갈등자료’를 전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고정관념을 깨는 자료를 제시해 토론하도록 하는 ‘고정관념 혹은 가정의 논박’전략도 있으며 ‘추리 가능 상황’을 제시해 자유롭게 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전략도 존재한다. 여기 제시된 것 이상의 방법을 교사가 고안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업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던지, 또는 마인드맵을 이용 한다던가 이와 비슷한 브레인스토밍을 응용하는 전략도 좋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형성한 후 가설 설정의 단계로 넘어간다. 가설을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교사가 미리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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