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타니 겐지로의 살아있는 아이들을 읽고

소개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의 저자인 하이타니 겐지로의 소설 살아있는 아이들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생각하나.
생각둘.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모래밭 아이들」은 하이타니 겐지로의 소설 중 내가 접한 두 번째 소설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소설을 통해서 본 저자는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 그중에서 특히 사회적 약자와 아이들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작품 속에서 작가의 남다른 인격마저도 느낄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이 작품에서도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마음이었다. 그런 배려와 사랑의 마음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어떤 아이들에게도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책을 통해서 전해졌다.

생각하나.
이 작품속의 주인공인 구즈하라 준은 중학교의 임시교사로 발령받는다. 그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유망한 방송이기도 했고, 무한숙이란 단체농장에서 일을 하기도 한 사람으로 일반 교사와는 다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학교에 도착해 교무실에서의 황당한 사건과 함께 최초로 접한 학생 니시 분페이는 매우 똑똑한 학생이지만, 학교에서는 문제아 반으로 취급되는 3학년 3반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아 반, 3학년 3반의 담임으로 구즈하라 준이 부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간다. 그러면서 본인도 진정한 교사로서 성숙해 간다. 구주하라 준의 아내 준코를 비롯해, 그의 학생인 니시 분페이, 간바라 미치코 등 모두 마음에 상처를 하나, 둘씩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서로에게 또는 자신에게 닫혀있는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가게 된다.

교무실에서 니시 분페이가 사건의 주인공인 영업사원 아저씨에게 외친 “아저씨,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게 좋아요.”라는 말은 의미심장했다. 이 학교에서 3학년 3반이 문제아 반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유는 우리나라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이 책에서 교육법에서의 조항을 들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 결코 잘못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에게 도전하는 듯한 느낌에 책을 읽던 나와 책속의 교사들은 아이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