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엔더슨의 상상의 공동체

소개글

고전세미나 베네딕트 엔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를 읽고

목차

애국심- 자신들의 상상의 발명품에 대해 느끼는 애착심
인종주의
맺음말

본문내용

‘상상의 공동체’라는 제목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근대에 들어와 정립되었음에도 현대의 인식 속에는 민족이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개념이며 자신들을 묶어주는 하나의 공동체라고 ‘상상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더군다나 저자, 베네딕트 엔더슨에 따르면 민족주의는 근대에 진입하면서 만들어진 하나의 개념일 뿐이다. 그렇다고 민족이 가진 순기능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유달리 많은 고난을 겪은 우리로서는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그 결과 많은 것을 이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족주의는 한국 사회의 가장 강력한 이데올로기 중에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국 사회에서 ‘민족’, ‘민족주의’ 란 개념은 실재인지 관념인지를 따져서는 안 되는, 따질 수 없는 초월적인 그 무엇이다. 우리에게 민족은 단군 이래 내려오는 원초적 혈연 공동체로 여겨지며 민족이라는 개념에 본능적으로 애착심을 보인다. 그래서 민족이 상상의 공동체라는 앤더슨의 시각은 한국 민족에게는 당연시 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일 것이다.
역사적․ 문화적 구성물,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민족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은 본래 제한되고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정치공동체’, ‘서로 친교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상상된 것’, ‘민족을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할 때에 민족은 존재한다’ 는 말로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민족을 표현하고 있다.

애국심- 자신들의 상상의 발명품에 대해 느끼는 애착심
앤더슨은 민족주의는 때로 인종주의와 같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심오한 자기희생을 고취시키기도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민족 공동체를 위해 자기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모습에서 민족의 의미를 배타적이기 보다는 이타적인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민족은 정치적 이념보다는 친족이나 종교의 의미체계와 비슷하다. 계층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에게 민족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해관계와 무관하다는 점으로써 민족주의는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 민족됨은 피부색, 성(gender), 태생, 출생 시기 같이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에 동화된다. 즉, 이러한 민족됨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니며 ‘자연적 연결’이기 때문에 사심 없음의 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