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소개글

미셸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감시와 처벌
18세기까지는 범죄자의 육체에 대해 잔혹한 형벌을 공개적으로 가하는 공개 고문의 시대로써, 죄인을 태워 죽이는 처절한 장면이 <감시와 처벌>의 첫 장면에서 자세히 묘사되고 있다. 잔인한 처벌이 필요했던 이유는 왕권에 도전하는 모든 범죄를 가혹하게 처벌함으로써 왕의 권위를 지키고, 잔혹한 형벌을 공개적으로 가함으로써 대중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함으로써 대중에 대한 사회통제의 목적이 있었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결국 신체형은 폐지된다. 그러나 단순히 휴머니즘의 차원에서 인권, 개인의 존엄성을 중요시하기 위해 신체형을 소멸시킨 것이 아니다. 더욱 더 은밀하게 잔인한 형벌과 처벌이 아닌 ‘규율’을 통해 순종적인 신체로 바꾸기 위함이었다. 즉, 신체에 가해지던 권력이 규율과 감시를 통해 그 대상이 정신에 미치게 된다. 자유를 박탈하고 감금을 통해 교정을



그러나 정보화 시대는 궁극적으로 프라이버시가 소멸하는 시대를 뜻할 수도 있다. 우리는 유리벽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감시 사회로의 진입에 긍정적인 사람들은,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실상, 대부분의 감시 장치들은 애초에 범죄 예방을 목표로 고안되었다. 그러나 바로 그 감시 장치들이 똑같은 효율성을 지닌 채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류의 역사가 자유의 확대 과정이었다는 데에는 진보 사관을 지닌 역사가가 아니더라도 대개 동의한다. 그러나 프라이버시가 자유의 본질적 부분이라면, 이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오늘날 인간이 만든 과학과 문명, 전반적인 삶의 환경은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목적에 걸맞도록 만들어져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참고 자료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나남출판 , 2003
홍성욱, 「판옵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 , 2002
김용환, 「리바이어던」, 살림,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