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동의 학업 성취를 어떻게 평가하고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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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정종진 교수님의 레포트입니다.

목차

*초등학교 아동의 학업 성취를 어떻게 평가하고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본문내용

학습자의 학업 성취를 평가하는 방법은 언제나 신중해야 할 것이며, 그 과정이 어려움에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 어른과는 확고히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진 아동의 학습 진전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은 더욱더 까다로운 문제일 것이다. 아동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아동에 대한 연구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의하면, 초등학교 아동은 개인차는 있겠지만, 구체적 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의 단계에 걸쳐져 있다. 초등학교 아동의 교수가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 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구체적 조작기에 속한 아동들의 영향이 클 것이다. 이 단계의 아동들은 구체적인 사물이 없는 추상적인 상황에서는 논리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습내용선정이나 평가에 있어서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적용이 현실적이 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6년을 획일적으로 동일한 평가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과 초등학교 고학년을 분류하여 다른 평가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우선 현행의 학업 성취 평가방법은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고사에 치중되어 있다. 지적, 심적으로 미성숙단계에 있는 아동들에게 지식주입적인 평가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그럴듯한 수업목표를 설정해놓고 수업을 진행하더라도, 지식적인 평가만 강조될 경우에는, 아동에 대한 무자비한 사교육이 감행될 것이 틀림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