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A City Of Sadness, 1989)를 보고.......

소개글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A City Of Sadness, 1989)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처음 볼 때는, 흐름이 잔잔하고 조용한 것 같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힘은 강력하고 폭발적인 것이다. 10번이나 반복하여 볼 만큼의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그때의 흥분이 다시 되살아나시는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우리에게 영화를 소개해 주셨던 교수님의 말씀이다. 얼마나 위대한 영화이기에 교수님은 10번이나 보셨을까? 정말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1945년 이후의 대만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대만에서 있었던 1947년의 2.28사태가 주 포인트이다. 대만에 살던 본성인과 본토에서 건너온 국민당의 인물들 간의 충돌을 담고 있다. 그 사이에 얽힌 4형제의 이야기가 영화의 주된 줄거리로, 영화에서는 그 사건과 얽힌 4형제들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1945년 일본의 패망과 일왕의 항복 발표, 그리고 문웅(첫째)의 아기의 탄생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하나의 끝과 하나의 시작. 그리고 이 속에서 광복이후의 대만의 이야기, 임씨 집안의 슬픈 가족사가 이어진다.
<비정성시>는 자극적일수도, 격렬할 수도 있는 이러한 주제를 너무나도 담담하게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힘은 격렬하게) 동양적인 색채와 구도와 화면 안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느끼고 공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