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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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루를 읽고 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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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루.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다시 한 번 제목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교수님께서 이 수업 첫 시간에 강의계획서를 설명하시면서 추천도서라고 말씀해 주신 이 책은 김낙중 선생의 딸인 김선주 씨가 기록한 것으로 제목은 한자 뜻 그대로 ‘눈물을 찾는다.’ 라고 하셨다. 솔직히 책을 자주 읽지 않는 나로서는 김낙중 선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도 못했다. 그냥 통일운동가에 몇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감옥에 다녀왔다는 일반적인 사실이나 알고 있었을 뿐이었고 「굽이치는 임진강」도 말로만 들었을 뿐 직접 읽어 보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계기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눈물을 찾는다. 처음에는 이 말이 어떠한 의미인지 자세히 알 수 없었기에 그냥 무슨 뜻일까 하는 의문만 가진 채 책장을 넘겨 추천의 글부터 하나씩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추천의 글 다음에 나오는 저자의 들어가며 라는 서론을 빼면 이 책은 총 14개의 장으로 엮어져 있었다. 책 내용을 살펴보자면 이러하다.

이 책은 앞에서 말했듯이 평화통일운동가 김낙중 선생의 딸인 김선주 씨가 그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저자가 주인공 자신이 아닌 주인공의 딸인 것이었다. 이 사실 부터가 주관적 측면이 아닌 객관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것을 밝히고 있었다. 처음에는 딸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읽으니 주관적인 측면이 많이 드러나지 않을까 라고 우려했지만 저자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주인공을 바라보았고 그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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