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 청소년도서 독후감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3.08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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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 청소년도서 독후감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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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최근에‘아홉가지 이야기’이란 책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라 읽기 전에 두근거림이 굉장히 컸다.
특히 아홉 개의 단편 중에서도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은 수많은 중독자를 양산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책을 읽다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 음... 그놈들은 바나나가 잔뜩 들어 있는 구멍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지.
구멍 속으로 헤엄치고 있을 때는 보통 물고기처럼 보이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돼지처럼 굴어.
나는 바나나가 있는 구멍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서 자그마치 일흔여덟 개의 바나나를 먹어치우는 바나나피시를 알고 있어."
"그놈들은 어떻게 되는데요?"
"누가 어떻게 된다고?"
"바나나피시."
"그렇게 많은 바나나를 먹은 뒤엔 그 물고기들이 바나나 구멍에서 나올 수가 없을 거란
말을 하고 싶은 거지?"
"그래요."
"음... 시빌, 네게 얘기해주긴 싫다만, 모두 죽는단다."
"왜요?"
시빌이 물었다.
"글쎄, 바나나 열병에 걸려서. 무시무시한 병이야."
처음 읽고 나서는 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몰랐다.
그런데 두 번째 읽었을 때 마치 계시를 받는 듯한 이상한 경험을 했고, 난 저자의 전파인지 내 안의 울림인지 모를 그 목소리를 통해 바나나피시를 해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어쩌면 이건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느끼는 게 아니라 분석하도록 배운 대한민국 학생의 어리석고 무의미한 지껄임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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