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의 묘

소개글

반딧불의 묘에 대한 감상문 입니다.
줄거리만 있는 감상문이 아니라
줄거리와 함께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생각을 잘 드러냈습니다.
A+받은 자료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쟁은 종류도 원인도 시기도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속성이 있다. 전쟁의 결과는 항상 참혹한 피해를 남긴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각 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끔찍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문학작품들 또한 수없이 나오고 있다. 반딧불의 묘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의 일본에 미국의 폭격으로 공격을 당하기 시작하는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며 그 영혼이 과거를 회상하며 슬픈 목소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지극히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180도 다른 너무나도 현실적인 작품이었다. 14살의 세이타, 4살의 세츠코가 등장하며 이들의 과거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들 남매의 아버지는 해군 장교로 전쟁터에 나가 있었고, 몸이 약하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미군의 공습으로 인해 도망가던 중, 살던 집뿐만 아니라 어머니마저 잃게 되고 갈 곳 없는 세이타는 여동생 세츠코와 함께 먼 친척 아줌마 집에서 얹혀서 살게 된다. 그 친척은 처음에는 세이타 남매에게 잘해주지만,후에는 식량을 축낸다는 이유로 눈치를 주게되고 남매는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버리게 된다. 전쟁은 인간을 이기적이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방공호에서 정말 힘겨운 나날들과 함께 비춰지는 4살짜리 여자아이의 해맑은 모습과 웃음소리는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을 더 해주고 있었다.

참고 자료

애니메이션-반딧불의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