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감상문

소개글

인사동에 있는 전시장을 방문해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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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학기 때 미술 수업의 과제를 위해서 전시장을 방문하고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때도 나에게 아직은 누드화는 익숙하지 않았다. 괜히 뭔가 창피하고 보기조차 민망한 장면들이 너무나도 직설적으로 표현된 모습을 보면서 얼굴을 붉혔던 기억이 있다. 아니 여전히 그러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역시 우연히 들어간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 서양화가 김교용의 개인전을 보았는데 몇 개의 누드화가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화가 김교용님은 인문과학적 사실주의자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작가라고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체를 소재로 한 그로데스크한 작품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화가 김교용님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술이라고 생각하는 우아함, 고상함을 탈피하고 있어 보이는 그림 보다는 사실성 있고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을 보면서 어렵고 난해한 느낌이 아니라 마치 사진을 보는 듯 한 실제 사람의 누드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사실적인 표현과 함께 그림이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이 모두 녹아 있었다. 색의 표현이라든가 추상적으로 표현한 부분에서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작가가 어떤 느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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