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 이차돈의 순교는 정치적 쇼였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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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 이차돈의 순교는 정치적 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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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첫 순교자 이차돈, 그는 박해받던 불교를 위해 목숨까지 잃은 인물이다. 이러한 이차돈의 순교가 그 당시 신라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것임은 예전부터 조명되어 왔었다. 법흥왕 재위 당시 그는 왕명을 어겨 처형을 당하고, 그의 순교로 인해 신라는 불교를 봉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차돈의 순교는 백성들에게 영웅시 되어졌고, 귀족의 세력을 약화시키며 또한 왕권을 강화시키게 된 도구였던 것이다. 이차돈의 죽음은 순교였을까, 정치적 개혁을 위한 도구였을까? 시청각자료는 이 사건을 파헤쳐주었다.
당시 법흥왕은 불교를 수용하고, 백성들이 불공을 드릴 수 있도록 절을 지으려했으나, 신하들은 따르지 않았다. 귀족들은 천신신앙을 믿고 있었으며, 귀족들의 세력은 왕권으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했다. 당시 귀족들의 세력이 얼마나 강했었는지는 경주의 대능왕과 금척리 고분군을 통해 알 수 있다. 왕들의 릉과 귀족들의 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또한 제자회의를 기록한 비석 속에도 ‘차칠왕’이라는 단어를 통해 육부의 대표로 참석한 귀족들과 왕을 모두 왕이라 칭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당시 왕권이 얼마나 쇠약했는지 보여준다. 당시 불교는 중국에서 ‘왕즉불’이라 하여, 왕이 곧 부처였다. 따라서 법흥왕은 이러한 귀족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왕권의 권위를 강화시키고자 불교를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이다.
이차돈은 왜 왕권 강화를 위한 불교 봉인의 승부수에 희생양이 된 것인가? 이차돈은 내사사인의 벼슬로서 왕의 측근의 관직이었다. 그는 법흥왕의 충신으로서, 법흥왕을 위해 자신이 스스로 묘책을 펼쳐 순교를 자청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kbs역사스페셜 - 이차돈의 순교는 정치적 쇼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