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르의 모자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소개글

일학년때 썼던 서평인데 A+을 받았던 서평입니다.
교수님께 칭찬받았고 2년이 지날동안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아
겹치는 일 없을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과제로 서평을 써야한다고 했을 때 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 역사나 세계사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어떤 책이든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꼭 읽어야 했기에 최대한 내 관심사에 맞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을 고르고 싶었기에 난 향료전쟁을 읽으려했다. 하지만 워낙 우리가 강의를 나간 내용에 조금밖에 차지하지 못해서 포기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 찾은 책이 바로 베르메르의 모자 이다. 처음에 책을 찾아볼 때 베르메르의 그림을 통해 본 17세기 동서문명의 교류사라기에 내용이 짧겠다싶어서 책을 빌렸다.
첫 장부터 아니나 다를까 그림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 그 후엔 저자가 델프트에 여행을 가서 느낀 점과 사람들의 여유 등을 적어놓은 평범한 기행문 같았다. 하지만 델프트의 풍경이란 제목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옆에도 보이다 싶이 그냥 일반적인 유럽의 풍경화라 생각했다. 강과 배, 그리고 유럽풍의 건물들은 나에게서 별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저자가 시작한 이야기는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 사람은 그림에 나온 건물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역사와 마주하고 있다. 내 눈엔 잘 보이지도 않고 유심히 여겨볼만한 문양이라 생각되지도 않지만 이 사람은 그림의 왼쪽으로 죽 이어져있는 긴 지붕과 지붕을 통해 살짝 예상되는 동인도회사까지 생각을 연결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