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혼,일부일처제

소개글

성문화에 대해서
성에 대한 생각과 결혼, 그리고 이 사회에서 일부일처제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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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에게 일부일처제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반드시 지켜져야 할 도덕규범이며 윤리이다. 만일 누군가 ‘일부다처제’ 혹은 ‘일처다부제’를 주장한다면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일부다처제’에 대한 대다수의 부정적인 시선과 마찬가지로 성의식이나 연애관에서 보수적인 나는 일부일처제는 당연한 제도라고 생각하며, 서로에게 다른 상대가 생겨서 이혼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일부일처제는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확고히 시행된 것은 백여 년이 조금 지났을 뿐이다. 반만년의 시간 속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일부다처제가 하루아침에 바뀌었지만, 백여 년의 짧은 시간 속에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갑오개혁 때의 일부일처제로의 전환은 좀 더 나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변화였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선진국들 역시 일부일처제를 따르고 있으므로 이 혼인제도는 인간이 가지는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무슬림이나 다른 문화권의 ‘일부다처제’ 혹은 ‘일처다부제’에 대해서는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를 행하지 않는 미개한 문화라고 치부해버리곤 했다.
영상에서는 남성의 종족 번식에 대한 생물학적인 본능을 보여주면서 일부다처제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 하였다. 사람은 본능에 충실한 동물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이며 절제할 줄 알고,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존재인데, 여기에 굳이 남성이 많은 여성을 탐하는 것이 본능적으로 당연한 것이므로 일부일처제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은 지나친 비약 같았다. 물론 영상에서 보여준 남성의 종족 번식에 생물학적 근거와 여성과 남성의 차이, 외도의 이유 등은 그 어떤 교과서에서도 다뤄주지 않은 유익했음은 분명했으나, 남성의 입장에서 “남성의 본능은 이러하니 일처다부제는 당연한 것입니다. 남자들의 외도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다.
‘결혼’은 “당사자의 성적·심리적·경제적인 결합을 뜻하는 중요한 행위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사회의 기초적 구성단위인 가정·가족을 형성하는 단서가 되며, 나아가서는 종족보존의 중요기능을 가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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