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히드 클리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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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히드클리프의 사랑
요즘 여러 가지 드라마나 대중매체에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랑이야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 걸려 죽거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슬픈 사랑, 행복하게 잘살고 지냈다는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사랑 등 요즘 세대에 맞게 참 많은 사랑을 하고 있고 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처음 나도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곤 했다. 하지만 내가 본 사랑이야기 중에서 한남자의 진정한 순정을 볼 수 있었던 사랑은 바로 이 이야기 인 것 같다.
내가 말하고 싶은 사랑이야기는 Emily Jane Bronte의 ‘폭풍의 언덕’이다. 이 소설을 중학교시절 처음 읽었을 때는 난해하고 복잡한 내용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시절 우연히 다시 읽게 된 폭풍의 언덕은 정말 멋진 소설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한참 공부에 대한 생각으로 복잡한 생각에 잡혀있었던 머릿속에 히드클리프라는 사람이 떠올리게 되었다. 그의 사랑은 정말 정열적이고 멋있었다. 그 책을 읽은 어떤 사람들은 그를 악마라고 불렀지만 나는 그를 자신의 사랑에 솔직한 한남자라고 말하고 싶었다. 폭풍의 언덕은 아름답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순수하고 흔하디 흔한 사랑이였다. 다른 사랑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그냥 시작했다가 사랑하게 된다. 히드클리프는 ‘폭풍의 언덕’ 저택의 주인 어언쇼가 리버풀에 갔다가 오는 길에 주워온 고아이다. 그리고 그의 사랑 캐서린은 어언쇼의 딸이다. 히드클리프의 거친 성격과 캐서린의 도도하면서도 거칠다는 성격이 서로를 끌릴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았다. 이러한 끌림이 있었기 때문에 캐서린의 오빠인 힌들리는 그를 싫어하지만 캐서린은 그를 좋아하고 그와 항상 함께 놀았다. 함께 커가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기에 히드클리프는 그녀를 너무 사랑하게 되지만 캐서린의 그의 사랑을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캐서린은 린튼가의 아들 에거드에게 관심을 갖게되고 교제를 하게되면서 히드클리프는 배신감을 느끼며 집을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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