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최면치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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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의 일이다. 한창 ‘전생체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연예인들의 전생을 알아보는 TV프로그램이 있었다. 가끔은 눈물 흘리기도 하고 가끔은 안쓰러워도 하고 가끔은 웃기도 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했던 기억이 났다. 이렇게 나에게 최면이란, 흥미적인 요소로, 재미로 전생을 체험하는 정도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 영혼의 최면치료 라는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영혼을 최면으로 치료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하고 의구심을 가졌었다.
나는 평소, 나의 주관이 뚜렷한 편이며 누군가가 나를 설득한다거나 다른 이론을 나에게도 받아들이라며 강요하고 내 가치관이 그릇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영혼에 대한 문제 또한 그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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