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하버드에 오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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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하버드에 오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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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시나 이 책 역시 과제를 위해 어쩔수 없이 읽게 된 책이었다. 이 책의 소개를 간단히 해 보면, 이 책은 1980년대 초부터 20여 년 동안 하버드대학교 학부에서 강의한 `예수와 윤리적 삶(Jesus and Moral Life)`이라는 과목을 총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단순한 강의록의 수준에서 벗어나 예수와 현 세계의 급변하는 윤리적·도덕적 상황의 관계, 다원화되어 가는 종교와 그 사이의 갈등과 나아갈 바를 한데 아우르며,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1세기 랍비 예수를 21세기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해내야 하는가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각 장은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부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사복음서에 나타난 대로의 예수의 삶을 그대로 따른다. 이 책안에서는 예수의 이야기를 초점에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책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예수가 스스로 말한 이야기, 다른 이들이 한 예수 이야기들,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들. 물론 다른 이들이 말하는 이야기와 더 많은 이야기 들은 말 그대로 예수님께서 하신 이야기가 아닌, 제 3자가 보는 모습의 예수님이야기 인 것이다. 이는 이 책으로 하여금 이런 예수님의 이야기들을 이해하고 찾아나가는 작업을 예수님을 믿는 자와 그리고 그것을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말하기 위해 이 글을 쓴거 같았다. 처음에는 매우 딱딱한 느낌도 많이 들었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이들이 말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조금은 더 열린 마음으로 책을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예수 당시 그를 보거나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몇백 명, 많아 보아야 몇천 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그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윤리적 의미를 지닌 분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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