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제] 통일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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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각 정당들은 2003년 차기 정부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후보자들은 나름대로의 공약을 가지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고,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북"과의 관계인 통일에 관한 정책도 한 몫을 하리라고 본다. 우리 민족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1948년 남·북한에 각각 미·소 정권이 들어서면서 통일국가를 수립하는데 실패하였고, 이어 분단을 맞게 되었다. 또한, 6·25전쟁을 거치면서 더욱 굳게 뿌리내린 분단의 현실은 이를 유지하려던 강대국 세력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해 왔다. 그 후 여러 차례의 남북회담을 비롯한 많은 남·북간의 교류는 있어 왔지만 아직까지 하나가 아닌 둘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북한에 대한 기억은 어렸을 적부터로 생각된다. 뚜렷이는 기억을 할 수 없지만, 초등학교 시절 항상 비슷한 시기가 되면 반공 포스터를 그려오라던 숙제가 생각난다. 북한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기도 전에 단지 적대적인 개념으로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북한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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