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 최초 등록일
- 2010.03.18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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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 문법 용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찰, 한국어 어미의 분류와 특징
목차
1. 문법용어는 최소한 적은 수를 가르친다.
2. 있다/없다
3. 품사가 바뀌는 경우
한국어 어미의 분류와 특징
1. 어미의 기능과 종류
1) 선어말어미
2) 문말어미
3) 어미결합의 제약
4) 접속어미
5) 명사화 어미
6) 관형화 어미
본문내용
문법용어는 최소한 적은 수를 가르친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문법 용어는 다른 내용에 비해 비중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미의 활용에서 동사, 형용사, ‘-이다’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므로 언급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관형형 어미 ‘(으)ㄴ’, ‘(느)ㄴ다’는 위의 세 품사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고 또 과거형인 경우에도 달리 쓰인다.
예를 들어 동사 ‘먹다’가 관형형 어미가 붙어 명사를 수식하면 ‘먹는 것’이 되고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든 자음으로 끝나든 ‘는’이 붙는다. 형용사 ‘예쁘다’를 예로 들어 관형형 어미를 붙이면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높다’의 경우 ‘높은 산’으로 쓰이고 모음으로 끝나는 ‘예쁘다’의 경우 ‘예쁜 사람’처럼 ‘ㄴ’만 붙는다. 또 불규칙활용을 하는 ‘춥다’의 경우 ‘추운’처럼 불규칙 형태를 살려 ‘-(으)ㄴ’대신 ‘-운’을 쓴다는 것까지 알려줘야 한다.
또 형용사에 쓰인 ‘-(으)ㄴ’를 동사에 사용하면 관형형 어미가 과거형이 된다. ‘간 사람’, ‘먹은 것’이 그 예이다. 반면에 형용사는 ‘예뻤다, 높았다’처럼 ‘-(어)ㅆ/(아)ㅆ’을 사용해 과거형을 만든다.
6) 관형화 어미
한 문장이 다른 문장에 내포되어 하나의 성분으로서 뒤에 오는 명사구를 수식하게 되는 것을 관형화라 한다. 관형화 어미는 내포되는 문장의 서술어에 붙어 해당 내포문이 관형어로 기능함을 표시해 준다.
예문에서 `곡식이 익는‘은 곡식이 익(는다)’라는 문장에 관형화어미 `-는‘이 연결된 구성이다. 여기서 `곡식이 익는’은 `서늘한‘과 같은 기능, 즉 관형어로 기능함을 알 수 있다.
예) 곡식이 익는 가을이 왔다.
서늘한 가을이 왔다.
한국어의 관형화 어미는 `-은, -는, -을, -던‘이다. 이들은 내포문의 시제와, 내포문의 서술어가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에 따라 달리 선택된다. 내포문의 서술어가 동사일 때는 시제와 따라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예) 내가 읽는 책은 춘향전이다. (현재)
내가 어제 읽은 책은 심청전이다. (과거)
내가 어제 읽던 책은 흥부전이다. (과거)
내포문의 서술어가 형용사일 때는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남기심·고영근, 『표준국어문법론-개정판』, 탑출판사, 2002
국립국어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문법 1』, 커뮤니케이션스북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