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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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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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이름을 달고 문제집들이 쏟아져 나온 적이 있다. 전설적인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이름을 빌려와 예상문제의 적중률을 광고하려는 것이었다. 비단 문제집들만이 아니라 21세기를 앞둔 당시에는 사회가 수많은 예언과 가설들로 술렁였다. 단지 숫자가 반올림 되는 것인데도 다들 거대한 변화가 갑작스럽게 일어날 것처럼 굴었다.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만 사실 갑작스럽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이후로 예언이라는 것이 조금은 우스운 것이 돼 버렸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미래와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가설과 예언들에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는 국가나 기업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지않은 영항을 미치기 때문이다.

앨빈 토플러가 쓴 「부의 미래」라는 책 제목에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떠올릴까? 나는 돈 많은 사업가나 경제에 관심있는 셀러리맨들이나 찾아 읽을만한 책이라고 쉽게 단정지었다. 재산관리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발빠른 움직임을 촉구하는 내용들이겠거니 지레짐작했다. 그건 경제서적이나 사회,정치관련 서적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내 얕은 지식 때문이었다.
「부의 미래」는 내가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경제서적들과는 달랐다. 당장 사업에 써먹을 만한 아이디어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처세술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이론과 분석들로 두툼한 책을 엮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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