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 붕당 및 예송논쟁

소개글

사화, 붕당 및 예송논쟁

목차

1. 사화
1-1. 무오사화(戊午士禍)
1-2. 갑자사화(甲子士禍)
1-3. 기묘사화(己卯士禍)
1-4. 을사사화(乙巳士禍)

2. 붕당 및 예송논쟁
2-1. 선조시대
1) 동인과 서인의 탄생
2) 정여립모반사건 및 기축옥사
3) 동인의 분열, 남인과 북인의 탄생
4) 북인의 분열, 대북과 소북의 탄생
2-2. 광해군시대
1) 계축옥사(癸丑獄事)
2) 인조반정(仁祖反正)
2-3. 인조 ․ 효종시대
2-4. 현종시대
1) 제 1차 예송논쟁 (기해예송(己亥禮訟))
2) 제 2차 예송논쟁 (갑인예송(甲寅禮訟))
2-5. 숙종시대
1) 경신환국(庚申換局)
2) 서인의 분열, 노론과 소론의 탄생
3) 기사환국(己巳換局)
4) 갑술환국(甲戌換局)
5) 무고의 옥(巫蠱의 獄)
2-6. 경종, 영조, 정조시대
1) 신축․임인옥사(辛丑․壬寅獄事)
2) 을사처분 및 정미환국(丁未換局)
3) 이인좌의 난(李麟佐의 亂)과 기유처분
4) 나주벽서사건 (을해옥사(乙亥獄事))
5) 벽파와 시파의 탄생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사화

士禍는 ‘사림의 화’의 준말로 사림이 다른 세력에 의해 화를 입은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4개의 사화가 일어났는데, 연산군, 중종, 명종연간에 일어났으며 주로 세조대에 형성된 공신과 외척, 왕실의 친인척 세력이 도학적 사상에 기반을 둔 사림 세력의 정계 장악을 저지시킨 정치적 사건을 말한다. 사림파는 성종 시대에 와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하였는데, 김종직을 중심으로 한 영남사림파들이 三司(司諫院 · 司憲府 · 弘文館)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언론을 장악한 사림파는 새로운 주자학의 정통적 계승자임을 자부하는 동시에 요순정치를 이상적 정치로 설정하고 도학적 실천을 표방하였다. 그래서 훈구세력을 불의와 타협하여 권세를 잡은 모리배로 몰아붙이며 자신들이 속한 삼사의 기능을 활용하여 훈구세력을 탄핵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성종이 승하하기 전까지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은 치열했다.

1-1. 무오사화(戊午士禍)

戊午士禍는 조선의 4대 사화 중 첫 번째로 일어난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사건으로 사초(史草) 공식적 역사편찬의 자료가 되는 기록.
때문에 생긴 사화이다. 成宗의 뒤를 이어 즉위한 燕山君은 성종과 달리 사림을 싫어하고 언론을 귀찮게 여겼다. 이를 눈치 챈 유자광(柳子光)을 중심으로 한 훈구파들은 사림파를 제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건은 연산군 4년(1498)에《成宗實錄》편찬과정에서 생겼다.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의 제자였던 김일손(金馹孫)은 사초에 스승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弔義帝文)』과 실록청 당상관이었던 이극돈(李克墩)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사초에 실었는데, 그것을 이극돈이 발견하였고 이극돈은 즉시 유자광에게 알렸다. 유자광은 사림을 제거할 기회로 보고 훈구파 대신이었던 노사신, 윤필상 등과 모의한 뒤 즉시 연산군에게 보고 하였으며, 연산군은 때마침 사림을 싫어했던 찰나에 사건이 발생되자 김일손을 비롯한 김종직의 제자들을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조의제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진나라 항우가 초나라 의제(義帝)를 폐한 일에 대한 내용으로 이 글에서 김종직은 의제를 조의하고 항우의 처사를 비판하였는데, 이것은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여 세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을 은유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연산군은 世祖를 능멸했다는 이유로 이미 죽은 김종직에겐 부관참시,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 이목, 권오복 등에겐 능지처참, 정여창, 강경서, 정희량, 김굉필, 임희재 등을 파직하고 유배형을 내렸으며, 어세겸, 이극돈, 유순 등 실록청관리들도 문제의 사초를 즉시 보고 하지 않은 죄로 파직되었다.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탐구당, 2003)
박영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웅진, 2001)
상종열, 『도해 조선왕조실록』(이다미디어, 2002)
김범, 『사화와 반정의 시대』(역사비평사, 2008)
이덕일, 『사화로 보는 조선 역사』(석필, 1998)
이덕일,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석필, 1998)
이성무, 『조선시대 당쟁사』(동방미디어, 2000)
이희환, 『조선후기당쟁연구』(국학자료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