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정책론- 영화 식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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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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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 보니 그냥 말로만 듣는 것보다는 100배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건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이 영화 속 이야기들은 우리나라의 10년 후 아니 그보다 더 빠르게 나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얘기였다. 이 영화는 2시간가량 나를 꼼짝 않고 보게 만들었고, 보는 내내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말 끔찍하다. 의료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찢어진 살을 직접 꿰매는 남자, 손가락 두개가 잘려 나갔지만 좀 더 싼 가격의 네 번째 손가락만 봉합한 남자, 부인은 잘나가던 신문 편집장에 남편도 기계공이었지만 심장발작과 암으로 인해 재산 모두를 의료비에 탕진하고 집조차 날아간 부부, 약값을 벌기위해 80세를 바라보는 연세에 계속 일 하고 있는 할아버지 등 이 영화 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 외에 특별한 욕심 없이 살고 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결코 특이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었고 자신들이 갑자기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을 것이다. 물론 언젠가 아플지 모를 때를 대비해 민영의료보험 하나씩은 들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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