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 진정한 비극성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Othello)와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를 비교분석하여 비극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전통적인 비극의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셰익스피어 수업시 제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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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렇다면 이처럼 일반적인 희곡의 정의에 합치되지 않는다 해서「The Merchant of Venice」를 비극이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 본론에서는 희극과 비극의 정의와 주요한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전형적인 비극작품 「Othello」와 「The Merchant of Venice」의 등장인물의 비교를 통해서 진정한 비극작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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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시학」에서 비극은 심각하고 완전하며 일정한 크기가 있는 하나의 행동의 모방으로서 그 여러 부분에 따라 여러 형식으로 아름답게 꾸민 언어로 되어 있고 이야기가 아닌 극적 연기의 방식을 취하며 연민과 두려움을 일으켜서 그런 감정들의 카타르시스를 행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연민과 두려움은 비극적 인물의 신상에 일어나는 결정적 변화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이처럼 행복에서 불행으로의 결정적 변화가 바로 비극의 핵심이다.
「The Merchant of Venice」에서 Shylock은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물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희생자의 성격을 가진다. 그의 주장은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Portia의 다분히 편파적인 판결에 의해 기각되고 오히려 자신이 목숨보다 중하게 여기는 재산마저 빼앗기게 된다. 결국 재판과정에서 Shylock 자신은 그토록 강요받던 자비(mercy)로부터 자기 자신은 철저하게 배척 당하게 되고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편협한 자비와 정의(Justice)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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