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린치 - 초기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03.2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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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46년 1월 20일 미국 몬타나 주 출생. 데이비드 린치는 컬트 영화감독에서 주류 영화감독으로 부상한, 7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는 미국영화의 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감독이다. 또한 기괴한 비주류의 상상력을 주류에 유행시킬 수 있을만큼의 영민함을 발휘한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전근이 잦은 연구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화가가 되기를 꿈꿨던 린치는 보스턴 예술학교에 입학하지만 낙제당해 1년 만에 중퇴한다. 이후, 이 직업 저 직업 전전하다가 1965년 말 필라델피아의 펜실바니아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그의 그림 실력은 91년 린치 매니아들이 많은 동경에서 작품전을 열었을 정도인데,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색조에 대한 뛰어난 감각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자연을 동경하는 린치는 단정한 옷차림과 맛있는 음식,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얌전한 남자이지만, 그가 그리는 세계는 폭력과 악몽, 질병이나 기형아로 득실거린다. 그의 환상은 하루에 한 번씩 33년 동안 했다는 초월명상법과 화가로서의 현대 회화에서 온 것 같아 보인다. 확실한 것은 그가 현대 부조리의 예술가라는 것이다.
목차
1.데이비드 린치, 그는 누구인가?
2. 그렇다면 오늘 볼 초기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
<여섯개의 형상들 Six Figures Getting Sick>(1966)
<알파벳 The Alphabet>(1968)
<할머니 The Grandmother>(1970)
<절단환자The Amputee>(1974)
<카우보이와 프랑스인The Cowboy and the Frenchman>(1988)
3.린치가 말한다!
본문내용
“나는 내 그림들이 움직이기를 원했다”라는 영화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한 린치의 고백은 화가 출신인 데이비드 린치가 스토리보다는 하나하나의 이미지들을 중요시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리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그와 동시대의 감독들 중 피터 그리너웨이, 팀 버튼, 스티븐 프리어즈 등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감독들 또한 데이비드 린치와 같이 주제나 메시지에 연연하지 않고, 작품 자체의 뉘앙스와 결을 중시하는 화가의 눈을 가지고 있는 영화감독들이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거대서사가 아니라, 영화의 표면에서 표현할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어둠과 무의식을 섬뜩하리만큼 냉혹하게 해부하고 있다.
참고 자료
빨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