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정치] 이승만의 대미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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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우리나라의 1대 대통령이자 탁월한 대미외교로 우리나라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장본인이다. 미주의 독립운동은 이승만 이외에도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았지만, 이승만의 활동이 가장 두드러진다. 왜냐하면 서재필은 미국에 귀화하여 미국시민으로서 독립운동을 했으므로 독립운동의 강도와 정열이 이승만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本業이 아니라 副業으로 독립운동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승만은 일생을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이승만의 정치적 라이벌 안창호는 이승만보다 미주에 먼저 가서 뿌리를 내렸으나 도중에 중국의 상해임정, 다시 한국으로 가서 신간회를 조직하는 등 활동무대를 여러 번 옮기는 바람에 그가 가진 미주의 독립운동조직은 주도권이 상실되고 흩어지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이승만의 미주에서의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다. 그의 독립운동을 다른 지도자들과의 파벌싸움의 연장선상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과 그 당시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현실적 차원에서 이해하려는 긍정적 입장이 상반되어 후세에 이승만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려운 학문적 풍토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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