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

소개글

페다고지를 해석하여 현대사회와 관련시켜 글을 적었습니다.
창의적인 글이며 색다른 느낌의 리포트를 원하시는 분은 다운 받길 강추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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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중혁명 이후 부르주아가 주도하는 정치적 자유주의가 확산되고 경제적으로도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장악했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이름으로 자본주의를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있는 반면에 지구 곳곳에는 자본주의의 폐해로 빈부격차와 인간소외,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항체제였던 사회주의는 몰락했고, 자본을 떠나려던 새로운 삶의 양식도 아나키즘이라는 명목으로 불법적, 반국가적 단체로 철저히 파괴되거나 권력의 포섭으로 인해 형해화 되었다. 지금은 소규모 먹거리 거래나 공동생활 단위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20C 후반에 자본권력은 ‘신자유주의’라는 최고의 의술을 가진 의사를 만들어 내었고, 우리의 신체를 더욱 미세하고 내밀하게 조종하려는 욕망을 버젓이 내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옷을 추스르고 저항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의료행위를 잘 받을 수 있을지에 골몰하고 있다. 과잉 의료행위와 부적절한 의술에 대한 인식이 없이 ‘스펙 쌓기’와 같은 하층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경쟁에만 몰두하며, 의료행위 이후 지불해야하는 막대한 비용을 벌기 위해 어쩌면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이 구조 속에서는 경쟁에 참여한 사람이나 참여하지 않은 이나 동일하게 자본의 욕망 속에 포섭되어 있다. 왜냐하면 자본은 욕망을 먹고사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대중은 [매트릭스] 속 인간마냥 자본이라는 컴퓨터가 주는 욕망에 몸을 맡긴 채, 20C 이후 소비적 자본사회라는 환상 속에서 ‘존재보다는 소유’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이러한 경제적인 욕망에 포획되어 살아가는 무력한 대중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프레이리는 교육에서 그 답을 찾는다. 전통적 교육방식이 수동적이며 억압적 교육방식이며, 이의 모델로서 은행 예금식 교육을 언급한다. 그것은 그릇된 정보(자본의 논리)를 적립한 교사가 학교라는 억압적 구조 속에서 수동적 위치에 있는 학생에게 그 논리를 권위적으로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은 교사의 언어에 담긴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무비판적 수용으로 자본의 논리를 내면화하게 된다. 특히 정보화 사회에서는 어릴 때부터 매스미디어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기에 내면화된 논리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렵다. 마치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고 살아가기가 어렵게 되었듯이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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