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문학의 실체
- 최초 등록일
- 2010.03.3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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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머릿말
한국 현대문학사를 돌아보면, 시대적 요구와 관련하여 작품 창작상의 많은 쟁점들이 명멸해 갔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쟁점들은 일정한 시점이 지나면 사라지고 말았고, 지속성 혹은 반복성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중 농민문학 문제는 20년대에 쟁점으로 등장한 이래, 어느 때에는 사라진 것 같이 보이다가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오뚝이처럼 다시 살아나는 저력을 과시해왔다. 이 문제는 20년대 후기에서 30년대 전기에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나 30년대 후기 이후 40년대 전기까지에는, 일제의 기대와 야합하는 극소수의 사이비 논리는 있었지만, 의미 있는 쟁점으로 남아있지 못했다. 해방 직후 농민문학 문제는 중요한 쟁점으로 재등장하였다. 50년대와 60년대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문제로서의 농민문학 논의는 극히 미미한 상태에 머물렀다. 다만 이 시시에는 과거의 것으로서의 식민지시대 농민소설에 관한 학자들의 평가 작업이 시작, 진행되어가 있었음이 주목된다. 70년대 초에 와서 이 문제는 새삼스럽게 중요한 당면 문제로 인식되어 큰 쟁점으로 떠올랐고, 70년대 후반에 잠시 쟁점의 대열에서 뒤쳐지는 듯하다가 80년대에 와서 다시 70년대 초기와 같은 위치를 되찾고 있다. 이렇게 보면 농민문학 문제가 문단에 있어 창작의 중요 과제로 인식되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시기는 네 시기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외의 시기에도 이 문제가 관심 밖으로 완전히 사라졌던 것은 아니다.
목차
1. 머릿말
2. 농민문학이 가지는 이데올로기
3.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 현대문학사를 돌아보면, 시대적 요구와 관련하여 작품 창작상의 많은 쟁점들이 명멸해 갔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쟁점들은 일정한 시점이 지나면 사라지고 말았고, 지속성 혹은 반복성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중 농민문학 문제는 20년대에 쟁점으로 등장한 이래, 어느 때에는 사라진 것 같이 보이다가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오뚝이처럼 다시 살아나는 저력을 과시해왔다. 이 문제는 20년대 후기에서 30년대 전기에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나 30년대 후기 이후 40년대 전기까지에는, 일제의 기대와 야합하는 극소수의 사이비 논리는 있었지만, 의미 있는 쟁점으로 남아있지 못했다. 해방 직후 농민문학 문제는 중요한 쟁점으로 재등장하였다. 50년대와 60년대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문제로서의 농민문학 논의는 극히 미미한 상태에 머물렀다. 다만 이 시시에는 과거의 것으로서의 식민지시대 농민소설에 관한 학자들의 평가 작업이 시작, 진행되어가 있었음이 주목된다. 70년대 초에 와서 이 문제는 새삼스럽게 중요한 당면 문제로 인식되어 큰 쟁점으로 떠올랐고, 70년대 후반에 잠시 쟁점의 대열에서 뒤쳐지는 듯하다가 80년대에 와서 다시 70년대 초기와 같은 위치를 되찾고 있다. 이렇게 보면 농민문학 문제가 문단에 있어 창작의 중요 과제로 인식되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시기는 네 시기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외의 시기에도 이 문제가 관심 밖으로 완전히 사라졌던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장덕순 外, 『한국문학사의 爭點』, 집문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