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브라운의 결혼-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소개글

영화의 감상과 분석이 함께 있는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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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의 시대적배경은 우선 2차 세계대전 전후다. 전쟁 상황이 시대적 배경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영화의 첫 시작부터 총소리와 폭탄이 터지는 상황으로 분위기를 암시한다. 더욱 평화로워야하는 결혼식 장면과 같이 설정 함으로써 대비의 효과로 더욱 심화시킨다.
전쟁 중 행방불명이 된 남편을 찾아다니는 마리아의 모습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 혹은 가여운 한 여자로 느껴졌다. 하지만 남편만을 기다리는 여자는 아니였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흑인에게 바로 마음이 가 같이 밤을 보낸다. 점점 마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변해가는 순간이다. 처음에는 남편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루를 사는 여인으로 생각했는데, 결국 마리아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을때 역시 어쩔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여주인공 마리아의 삶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리아가 전쟁을 통해서 남편을 잃은줄 알고 살아가는 상황과 남편 헤르만이 마리아 대신 감옥에 10년동안 들어가 있는 동안의 마리아의 삶이 주도적이다. 감독은 한 여자가 주변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원래 그런 성격이다..라는 것과는 반대로, 감독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라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살아남아야하고 살아가야하는 상황에 마리아를 배치함으로써 그녀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영화에서 보여준다. 기차에서 만난 프랑스 사업가 밑에서 사업적 능력을 키운 마리아는 생존을 위해서 일을하고, 뛰어난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면서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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