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해와 한국의 교육현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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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교육현실 및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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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라는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상황에서 전개되는 교육에서 인간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으며, 또 인간이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기본으로 하여 한국의 교육이 대면해 있는 현실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먼저 한국사회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역사성이라는 관점에서 지적하고 그 다음으로 한국 교육에 나타나는 특성과 그에 대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알아 볼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한국 교육이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을 알아보겠다.

한국교육의 현실에서 인간이해를 역사성에 의해 다가가면 광복이후에 자주적인 노력이 출발하면서부터 여러 문제점들이 생겼다. 그 전까지 500여년간 유지되던 조선의 유교적 개념에서 그와는 반대되는 교육제도가 19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 새로운 역사적 상황에 대면하였다. 조선말에 고종이 내린 교육입구조서를 통해 때늦은 교육정책상을 내보였다. 내용은 공교육에서 신분제한을 철페하고 과거의 유교교육을 개혁하여 현대적 교육을 하고자 하였으나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진 나라의 운명을 교육개혁을 통해 살려보기엔 너무 늦어버리고 말았었다. 그 뒤를 이은 일제시대에 실시된 교육의 방향은 사람들의 자율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억재하고, 식민통치의 목적에 부합하는 업무만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기능만을 강조하는 인간상을 주었다. 일제시대의 교육의 영향은 광복이 된 이후에도 전문인력이 부족하게 되었던 한국의 교육현실에 그대로 남아 계속하여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일제통치 후에는 미군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다. 미군정의 교육은 변화 보다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것이었고, 한국의 국민들이 하고자하는 교육적인 측면보다는 자신들이 쓰고 필요로 하는 행정적 이해를 우선시 하는 인력을 우선시 하였다. 그래서 해방 후에도 제도 자체는 일제가 만들어 놓은 교육의 틀을 그대로 사용하였었다. 50년대 이후 미국의 진보주의 교육이론과 실증적 연구방법의 영향을 받은 한국교육학은 실증주위적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이렇게 객관성만을 주장하는 실증주의적 방법이 한국의 교육을 지배함으로써 한국인 고유의 사고와 느낌의 방식은 물론 문화, 역사, 사회 등에 대한 교육학적 관심과 연구는 등한시되었으며, 서구의 언어와 문화구조에 따라 형성된 교육내용과 방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교육은 일상의 정서나 멀어져가며 나름대로의 발전을 하게 된다. 미국의 사고방식을 따르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국인에게 단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식을 가지게 하였으나 우리 민족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유한 감정이나 언어의 문제에도 변화를 가져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나 가치관들에 대해서는 왜곡되거나 거부감을 가지도록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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