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그레꼬 -지중해의 영혼을 그린 화가

소개글

엘그레꼬 -지중해의 영혼을 그린 화가

목차

Ⅰ.크레타 시대
Ⅱ.베네치아 시대
Ⅲ.로마시대
Ⅳ.마드리드 시대
Ⅴ. 톨레도 시대

본문내용

Ⅰ.크레타 시대

크레타는 엘 그레꼬가 태어난 곳으로, 비잔틴 문명권에 속해 있다가 베네치아 령이 되었다. 크레타는 동서 문명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려는 곳으로 엘 그레꼬는 태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엘 그레꼬의 본명은 원래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이지만 스스로 “그리스 사람”이란 뜻인 엘 그레꼬라는 이름으로 고쳐 사용한다. 이름으로만 봐도 그가 얼마나 자신의 고향인 그리스를 사랑하는지 알수 있다. 크레타는 비잔틴 동방교회의 문화, 로마 가톨릭 문화,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고 있었다. 이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었고 아마 엘 그레꼬는 이런 다양성에 익숙해 있었을 것이다. 이런 배경덕분에 엘 그레꼬는 미술에서도 다양한 양식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크레타시대에 그린 엘 그레꼬의 초기 작품들을 보면, 비잔틴의 이콘 화가들이 그리는 형식을 따르면서도 르네상스 미술의 조화가 시도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엘 그레꼬는 자신의 인문학적 지식에 대해 자긍심이 높았고, 이를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세 써넣는 것으로 알 수 있다.

Ⅱ.베네치아 시대

베네치아는 세상의 다른 곳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문화가 모여있는 곳이다. 인종적으로도 매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했고, 또한 사상적으로도 종교개혁을 주장하는 마틴루터와 반종교개혁을 주장하는 가톨릭교회가 공존하는 그런 세계도시였다. 엘 그레꼬는 베네치아에서 새로운 미술사조 뿐만 아니라 열린 사고를 배우게 된다. 엘그레꼬가 영향을 받은베네치아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은 강렬한 빛의 처리와 명암의 통합적 기능이었다. 베네치아 미술은 그림에 있어서 비례에 의한 조화보다 색채에 의한 느낌이 강조되었고 완벽한 구도보다 즉흥적인 느낌의 감각적인 그림이 추구되었다. 엘 그레꼬는 스승인 티치아노에 의해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티치아노는 예술의 주관성을 주장했다. 예술의 주관성이란 과학적인 원근법보다는 작가가 의미를 두고싶은 것을 강조해서 그리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생각은 당시 조각적인 원칙에 빠져있던 로마의 화가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었다. 엘 그레꼬가 그린 모네타 트립틱을 보면, 구도와 형식에서 베네치아의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