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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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화에 따른 「무정」의 과도기적 특성
-이광수의「무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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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광수의 「무정」은 신소설에서 현대소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나타난 작품이다. 전통 사회와 근대 사회간의 문화적, 정신적인 차이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이 소설에 잘 타나 있다. 소설의 구성과 기법 또한 그러한 과도기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현대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으나 고전, 신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 이전의 작품들보다 새롭고 근대화된 사상이 담기어 있다.
내용면에서는 소설의 첫 부분에서부터 형식과 우선이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섞어서 대화하는 장면이나, 그 뒤에 이어서 형식이 김장로의 집에 들어서면서 “이리오너라”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함께 쓰여져 당대의 전통과 근대화가 공존했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소설은 계몽 소설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이것이 전통과 근대가 공존한 과도기적 소설임을 감안할 때, 대안이 없는 것을 가지고 비판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인공인 형식은 작가의 생각을 대변하는 인물로 보여진다. 그러나 당대 지식인으로서 고뇌만 할 뿐이다. 오히려 운명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여러 부분에서 보이며 여러 가지 잣대와 가치가 뒤섞여서 혼란을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형식이 살아온 과정의 전개가 굉장히 우연적이어서 소설의 전개가 매끄럽지 않고 근거가 타당하지 못하다.
반면 영채는 부분적으로 능동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 전통적 사고관을 가지고, 수동적, 운명적이었던 삶을 청산하고, 신여성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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