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질죽이기의 주인공 심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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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계절학기 심리학의 이해 수업을 재수강 하면서 여러 가지 추천해 주신 영화가 많이 있었다. 그중 보지 않았던 영화를 골라서 레포트를 쓰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한 영화가 바로 성질 죽이기라는 영화 였다. 이 영화를 보고 주인공인 데이브 버즈닉이라는 사람에 대해 받은 처음 느낌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여러 장면에서 그렇게 느꼈는데 번호로 지정되어 있는 비행기의 자기 좌석에 앉은 다른 사람에게 크게 반발하지도 않고 쉽게 양보해 주는것, 이후 옆에 앉게된 버디 라이델 박사가 영화를 보며 크게 웃거나 떠들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보기 싫은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한것을 보면 알수 있다. 한 침대에서 박사와 같이 자게 되었을 때 주인인 데이브가 오히려 바닥에 내려가서 잠을 자는등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착하고 순해 보인다. 참을성도 있어 보이는데 라이델 박사의 아침준비를 해주고 또 그와 함께 동행하게 되면서 출근시간이 늦게 되었지만 그 순간에 도로 한 복판에서 차를 강제로 세우고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이렇게 까지 화를 부추기는데도 시키는 노래를 함께 부르기까지 한다. 의아 했던것은 영화가 영화의 제목과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화 잘내는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순하고 착한 사람에게 자꾸만 화를 내도록 만드니깐 말이다.
이제 일반 관객의 입장이 아니라, 정신적 문제를 분석해야하는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데이브의 문제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적절한 자기 주장을 할 줄 알아야 하지만 데이브는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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