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대한민국의20대를구원할것인가 감상문

소개글

누가대한민국의20대를구원할것인가 감상문입니다

목차

과유 불급, 버릴것은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형식의 도입, 효과는 글쎄...
그래서 20대는 누가 구원 할 것인가?
그럼에도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

본문내용

처음 ‘누가 대한민국의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이 연극이 그저 내가 알고 있던 다른 연극처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 아닐것이라고 짐작 했다.실제로 이 연극을 보았을 때, 나는 나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불편함을 느꼈다.
과유 불급, 버릴것은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연극의 가장 큰 단점은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연극을 보고나서, 연극을 보았다는 느낌보다는 어떤 신문의 긴 사설 두 개를 읽은 기분이었다. 여기서 긴 사설 두 개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이 연극의 앞내용과 뒷내용이 전혀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이 많으면 그냥 받아들이기는 쉽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은 내용은 나의 생각을 제한해버리고 제작자의 생각을 주입함으로써 나 자신을 연극에서 비판하던 수동적인 20대로 만들어버린 기분이었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이 연극은 한번쯤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나 신문 등의 딱딱한 소재를 벗어난 비교적 자유로운 장르에서의 현실비판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 연극에 대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연극에 대한 생각을 하며 자연스레 이 사회의 현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뉴스나 토론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으니, 그런 것들을 멀리하는 20대들에게는 문제제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역자로 된 연극 무대에서 관객이 양쪽에 앉아있는 형태라던가,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연기자들이 나타나는 모습들은 매우 참신했다. 이러한 것들은 연극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였다.
첫 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이 연극도 점차 발전해 나가서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