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적대적 국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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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적대적 국수주의
먼저 국수주의란, 열등 의식의 발로 라 할 수 있다.
만일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이 올바른 것, 즉 보편 타당한 것이라면 꼭 지켜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내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보편 타당한 것이라는 자신이 없으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다시 말해서 문화 교류에 있어서도 궁극적인 기준은 객관적인 옳고 그름일 수밖에 없다.
중국의 난징대 재학생 한 명이 점차 거세지는 중국의 국수주의를 우려해서 쓴 글이다.
9.11 테러로 콧대가 꺾인 미국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주위의 중국사람들을 목격하고는 “중국 동포의 절반 이상이 9.11테러참사를 보면서 테러리스트들과 똑같이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데 절망했다”면서 “애국심은 내 피의 일부지만 인간애를 잃어버린 애국심을 접했을 때 갑자기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국가, 이런 국민이라면 언젠가는 테러리즘이나 나치즘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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