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크르의 자전-유행과 패션
- 최초 등록일
- 2010.04.1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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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이전의 의상들을 볼 땐 그렇지 않은데 80~90년대 패션, 뮤직비디오들을 보면 보는 사람 낯이 뜨거워질 정도로 촌스럽다. 그때 우린 어쩌자고 그런걸 입고 다녔을까?
보드리야르는 현대의 유행이 ‘벌거벗은 임금님’의 투명 옷에 감탄하던 백성들의 기만적 미감각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본다. 미감각 혹은 투명 옷처럼 ‘가장’(없는데 있는 척)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시뮬라크르라 부른다. 그에 따르면 투명 옷과 유행에서의 미감각은 당최 없으며, 굳이 있을 필요도 없다. 단지 이것들은 시뮬라시옹의 질서 내에선 정당화된다.
당신은 드라마 ‘트리플’이나 ‘커피 프린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이정재 이하나 이선균 윤계상 이런 애들이랑 대비되는 자신의 앙상함에 절망해 본적 있는가. TV는 시청자가 TV 속 모델들이 사는 방식을 내면화 할 때까지 그들과 시청자들을 비교해댄다. 그들의 패션, 차, 취미, 교양, 어투,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이상적 자아를 구축하고, 반대로 환유된 욕망을 충족함으로써 억압을 소멸시킬 수 있다.
목차
시뮬라시옹의 질서
이데아-현실-이미지의 역전
플라톤적 이원론의 해체
기표와 기의
소비의 기원
※라캉의 박사논문<편집증적 정신병과 인성과의 관계>
시뮬라시옹의 질서 내에서의 이미지(기호)
파생실재의 저지장치
결론?
비판점
본문내용
기표와 기의
이에 대한 새로운 질서는 소쉬르라는 언어학자가 주도한다, 어떻게? 다음을 살펴보자.
의사소통 전혀 안되는 원주민에게 ‘갈색’을 알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갈색 계열의 물건들을 주루룩 보여주면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일반적인 의사소통은 퀴즈쇼가 아니다. 소쉬르가 제안하는 방법은 여러 색깔 카드를 보여주고, 그 중 갈색을 지칭해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갈색’이라는 의미는 다른 색들과의 차이에 의존한다.
(색깔 카드처럼 개념을 지칭하는 표지판을 기표라 부른다.
우리가 갈색을 떠올릴 때 우리 머리 속에 연상되는 것을 기의라 부른다.
기의는 기표의 차이에 의해 규정된다.)
소쉬르의 언어학을 통한 통한 사회과학적 접근을 구조주의라 한다. 구조주의 학파는
구조주의 언어학 - 소쉬르
구조주의 맑시즘 - 알튀세르
구조주의 기호학 - 롤랑 바르트
구조주의 인류학 - 레비 스트로스
구조주의 정신분석학 - 라캉
보드리야르는 분야가 애매하지만 어쨌든 구조주의로 분류된다. 그는 소비에서 작동하는 구조주의척 체계에서 시뮬라시옹의 질서를 보았기 때문이다. 사회화된 인간이 받게 되는 억압을 상품소비 - 나이키 운동화, 프라다 핸드백, 별다방 라떼, DSLR, 뉴요커 스타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장받으며 해소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