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에밀을 읽고 (A+독후감)

소개글

교육철학 과제로 루소의 에밀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루소의 관점에 대한 저의 비판적 시각이 많이 반영되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양교육사상사는 루소 사상의 각주일 뿐이다’라는 말을 수업시간에 들은 적이 있다. 이말은 서양교육사상에 있어 루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일 것이다. 루소 자신이 말하듯이 에밀은 그의 작품 중 최고의 것이라고 했다. 오죽하면 칸트는 이 책에 심취한 나머지 매일 오후 일정한 시간이면 어김없이 거닐던 산책에 나가는 것을 잊었고, 그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저녁준비를 하던 동네 부인들이 그가 나타날 때를 기다리다가 저녁준비가 늦어졌을까. 최고의 철학자들까지도 감탄한 에밀. 책을 넘길 때마다 밀려오는 설렘은 나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의 저서 ‘에밀’은 그의 교육에 대한 고찰이 잘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한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가정을 꾸밀 때까지 어떻게 가르치고 기를 것인가를 심도 있게 고찰한 이 소설은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교훈과 영향을 준다. 루소와 같은 대 사상가가 이렇게 교육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교육에 뜻을 두기로 한 내 결심이 더 확고해지는 듯 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그 어느나라보다도 뜨겁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어떤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바뀌고, 탁상공론에 의해 교육정책이 수립되어 준비 기간도 없이 시행되면서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리의 현실에 루소의 ‘에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762년 ‘에밀’이 쓰여지던 당시, 그의 교육론은 몇 백년 앞을 내다보는 진보적이고 획기적인 것이라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2007년. 그로부터 약 240년이 지난 시대이므로 이 고전이 주장하는 바를 현재의 교육에 적용시켜보고 우리의 문제점을 꼬집어봄과 동시에 더 나아가 그 해결방법까지 생각해 보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서론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에밀’을 읽으면서 느낀 바를 서술 해 보겠다.

참고 자료

루소-에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