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 전경린 염소를 모는 여자
- 최초 등록일
- 2010.04.1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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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 전경린 염소를 모는 여자 ( 연구 / 분석 / 독후감 )
목차
1. 30대 주부, 반복되는 일상
2. 금이 가기 시작한 일상
3. 자기 정체성과 마주하기
4. 떠남
5. 끝
6. 감상 / 느낀점
본문내용
1. 30대 주부, 반복되는 일상
전경린이라는 작가는 1962년에 태어나 <염소를 모는 여자>(문학동네,1996)를 발표할 때쯤은 서른 살이 넘은 나이이다. 서른 살의 의미는 여성에게 무엇일까? 그 나이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한 가정을 이루고 아주 현실적인 삶을 살고 특히나 관습적으로 가정에 충실하며 남편 내조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집안의 잡일을 신경 쓰고 있는 삶을 살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그 나이는 어떤 꿈을 쫓기 보다는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살아야 그것이 어른이 되는 것이며 어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대는 변화한다. 박기범(2003)박기범. 전경린의 『염소를 모는 여자』론 -일상의 탈주를 통한 여성의 길 찾기-. 청람어문교육.2003
은 시대와 전경린 소설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90년대 들어서 가부장제적 관습이 이완되고 여성들의 사회적 의식이 향상 되면서 그 동안 여성들이 살아온 보편적인 생활, 곧 일상에서부터 새로운 욕구와 불만이 일어나기 시작 한다. 이러한 때 , 전경린의 소설은 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겪는 문제, 곧 사랑과 괴리된 결혼 체험, 권태로운 가정의 일상에 대한 반발, 여성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각성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적지 않은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한번쯤은 해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지위나 역할에 의해서 (00엄마, 00학교 교수, 00딸 등) 나라는 존재가 표현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한 개인의 본질을 규정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 자신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먹고 사는 것이 힘겹고 버겁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이미 너무 익숙해진 상황에서 어렵게 자신을 찾아 나서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다. 또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도 행하기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정숙. 2000.「전경린의 <염소를 모는 여자>론」. 충남시문학회. 『문예시학』 제 11호
박기범. 2003. 전경린의 『염소를 모는 여자』론 -일상의 탈주를 통한 여성의 길 찾기- .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서석준. 1997년 8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염소를 모는 여자』.경남부 산지역 문학회. 창간호 pp108·120
신승엽. 1999. 민족문학을 넘어서. 소명출판
이선옥, 김은하. 1997년 11월. ‘여성성’의 드러내기와 새로운 정체성 탐색의 의미 -90년대 여성소설의 흐름. 『민족문학사연구』12호
전경린. 1996.「염소를 모는 여자」.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