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아동관련 독후감

소개글

너무 작아서 아름다운 아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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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다. 그 전제는 물론 사랑이다." 순탄했던 인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었던 작가는 600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나는 다운증후군에 걸린 딸 김정을 낳게 되고, 그 아이를 사랑이 전제가 된 인내심으로 양육하면서 겪어나가는 수 많은 에피소드를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가슴벅찬 행복함으로 적어나간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종종 `수백명중에 한명이 장애아동이라면 내가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 때 내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생각에 잠긴적이 있다.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일주일간 장애아동들과 함께 지낸적이 있다. 그 때 내가 맡았던 학생이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 또한 내가 다니는 교회에도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한명 있기 때문에 나는 평소에 장애인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보다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내 아이가 만약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을 경우를 생각해보다가 느끼는 감정은 막막함, 괴로움, 자녀에 대한 미안함, 후회감 같은 부정적인 느낌들이 떠올랐다.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여러가지 책들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에 전반부를 보면 작가도 나와같은 느낌을 가졌던 것 같다.
고등교육을 받고 제 시기에 결혼을 하며 가지고 있었던 안정감은 장애를 가진 딸을 낳게 되면서 수많은 날을 눈물로 지새게 되고 자신을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는 친척을 원망하고 남편을 원망하게 된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수많은 가정중에서 하필이면 왜 나일까. 돌이 되기 전에 죽을 거라던 의사의 말은 무시한채 최선을 다해 아이를 기르기로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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