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제 속에 숨 쉬는 민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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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학- 당산제 속에 숨 쉬는 민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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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어느 마을이나 마을의 편안과 안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자랐던 여자만이 보이는 작은 마을에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고향 마을을 떠난 지 10여년 이상 지났지만 여전히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언제부터 당산제를 지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당산나무의 수령이 300년은 넘었다고 하니 이 마을의 당산제는 최소 300년 이상 유지되었을 것이다. 당산제는 매우 엄숙하면서도 즐거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경험한 당산제에 대한 추억을 대새기면서 당산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먼저 간단히 당산제를 지내는 시기와 마을에 있는 당산나무의 특징과 위치 등 기본정보를 확인하고 이어서 당산제의 과정을 따라 가면서 당산제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의 숨결을 느껴 보겠다. 당산제를 생각하면 항상 추운 겨울이 생각나는데, 당산제가 열리는 시점이 설날과 대보름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 길일을 골라서 당산제의 날을 잡는다.
마을에 있는 당산나무의 특징을 살펴보겠다. 당산나무는 흔히 팽나무, 느티나무, 회나무 등을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은행나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마을에서는 느티나무가 당산나무로 모셔지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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