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중심주의의 해체 Ⅱ - 송천성의 전위 신학 Ⅱ

소개글

유대중심주의의 해체 Ⅱ - 송천성의 전위 신학 Ⅱ
- 십자가상 예수의 죽음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

목차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기대했던 메시야의 죽음
3. 예수의 죽음 뒤 나타난 징조와 그 의미
1) 암흑
2) 둘로 찢어진 휘장
3) 십자가 죽음의 의미
4. 십자가에서 부활로
1) 부활 - 결정적 깨달음
2) 빈무덤
5. 고난 받는 메시야
1) 고압의 하느님
2) 고난 받는 메시야
3) 죄인들의 구원자
6. 유대인, 그리스도인 및 외인
7. 나가는 말

본문내용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메시야의 모습은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 속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적인 메시야였으며 그러한 메시야가 다윗의 집안에서 나와 옛 다윗 왕조 때 누렸던 이스라엘 영광의 재현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바로예수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의 죽음 그것도 십자가 위에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그의 죽음은 이러한 그들의 산산조각 나게 한 대사건이었다. 십자가상의 예수의 죽음이라는 ‘대붕괴’는 유대적 메시야 사상과 더불어 너무도 견고하게 이어져왔기에 좀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대적 전통도 함께 무너뜨렸다. 이처럼 메시야인 예수의 죽음은 하느님이 더 이상 민족주의에 뿌리를 둔 메시야 사상과는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사실을 십자가 위에서 뚜렷이 증명해 보인 것이다.


7. 나가는 말
송천성은 글을 시작하면서 마지막에서 시작이란 표현을 썼다. 모두가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예수의 죽음은 부활로 이어졌으며 이는 모든 피조물과 함께하는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음이 유대 민족만의 하느님이 아닌 모두의 하느님이라는 것과 이로써 구원의 대상 또한 모든 사람들로 확장되었음을 말한다. 또한 십자가상 예수 안에 있는 이 하느님은 전혀 새로운 하느님이 아닌 `전위적`하느님이시며, 민족적 구별을 넘나들며 종교적 범위를 극복하고 지리적 장벽까지도 초월하여 역사하신다는 것을 이를 통해 보이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송천성의 시각에서 보자면 오늘날의 기독교도 중심주의에 갇힌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가 믿고 있는 복음만이 진리이며 다른 것은 인정할 수 없는 이러한 태도 자체가 하나의 공동체 중심주의 신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