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 없는 천사 감상문

소개글

한국 영상원에서 특별상영한 작품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해 저렴하게 올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 근현대사는 불행한 역사였다. 우리가 문화를 전수해주었다고 생각했던 `이웃나라`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더니, 해방 이후에도 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도 독재와 군부독재를 40여 년 가까이나 더 치르고서야 겨우 국민주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제 3세계 가운데 이런 질곡의 역사를 겪는 나라는 아마도 베트남 밖에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매우 고통스런 근현대사를 겪어야 했다.
영화란 매체가 좋은 것은, 사진으로 봐 왔던 과거가 생생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도 그렇다. 기록필름처럼, 일제강점기 시대의 우리나라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헐리우드에선 그리 어렵지 않게 영화를 통해 3~40년대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린 그럴 수 없었다. 처음 오프닝을 봤을 때는 낯설었다. 교과서와 몇몇 자료를 통해 굉장히 빈곤한 것처럼 생각됐던 경성 거리에 의외의 근대화와 다양한 건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대화 된 건물들을 지나서 카메라가 찾아가는 곳은 거리의 아이들이다. 처음 줄거리는 부랑자 일당인 최 서방에게 팔려 와서 생고생 하다가 도망쳐 나온 명자와 용길 남매가 헤어지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