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왜곡의 역사를 읽고 -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4.23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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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경왜곡의 역사를 읽고 - 독후감
목차
들어가는 말
몸말 1. `님의 침묵`은 풀리고, 성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몸말 2. 인간에 의한 성서
몸말 3. 바통터치
나가는 말 - 거룩한 변개자로!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이 책을 읽고 성서에 대한 나의 이해가 점차 바뀌게 된 과정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몸말 1. `님의 침묵`은 풀리고, 성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어릴 적부터 시에 관심이 많던 나는 시를 많이 접해왔는데, 그 중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읽으며 심각한 고민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다른 시들보다 유독 작품해설이 길었기 때문이었다. 그 긴 작품해설을 보면 시 속에 나오는 `님`은 무려 세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고, 병렬 구조로 요운이 문단 전체에 삽입되어 있다는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복잡한 해설을 보며 나는 의문을 품었다. 과연 한용운 시인은 이 모든 것을 다 고려하고 시를 쓴 것일까? 라는 의문이다. 나는 이 질문의 해답을 대학교 때에 만난 국문학과 교수님을 통해 찾게 되었다. 그 교수님의 답은 간단했다. `해석도 작품이야.` 라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큰 깨달음이 생겼고, 나는 시는 물론이고 영화 평론까지도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성서이다. 어릴 때부터 나에게 성서란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책과도 같은 것이었다. 성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기에 해설 한다는 것은 그 진리를 깨는 것이고, 결국 그것은 다른 것으로서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틀린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법 책에 마법 주문이 잘못 쓰여 있으면 안 되듯이 말이다. 때문에 성서에 대해서 난 계속 침묵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