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0.04.2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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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치지 않을 것만 같던 비를 뚫고 태양이 얼굴을 내민 4월 25일 아침, 동기들과 함께 경복궁이 맞겠거니 하고 들어선 곳은 덕수궁 이었다. 다시 길을 고쳐 잡고 경복궁으로 향하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 와서까지 우리는 역사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 모를 수 있는가. `태정태세문단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때 답사를 소풍쯤으로 생각하고 있던 내 마음을 추스르게 되었다.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곳은 근정전의 월대였다. 지난 겨울 중국의 웅장한 궐을 본 때문일까. 솔직히 실망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근정전에서 백관의 조회가 열리고, 외국 사절의 접견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에 이내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중국의 궐만큼 규모가 크진 않지만 경복궁에서 행해진 정사 덕분에 중국이라는 대국과 접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세월 나라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이겠지. 월대의 난간에 조각된 동물상과 왕, 백성, 신하를 상징하는 세 발이 달린 향로, 화마를 막기 위해 설치했다는 드므에서는 해학과 친근함,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사정전에서는 재치있는 부속 건물과 독특한 지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좌우로 위치한 천추전과 만춘전에는 온돌방을 갖추어 사계절 동안 집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 부속 건물들은 원래 사정전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복도가 소실되었으며, 만춘전은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복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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