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상] KBS 드라마 좋은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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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일일드라마 ‘좋은걸 어떻게는’ 전형적인 홈 드라마의 성격을 가졌으며 역시나 이런 홈 드라마의 특성에 걸맞는 코믹적 요소와 잔잔한 감동으로 저녁시간 우리들의 아줌마 부대를 tv 앞으로 끌어 모은 작품이라 하겠다.
옛 학창시절의 친구로 보이는 네 명의 여자들이 자신들의 자식들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각종 사건과 심리적 상황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일인 양 빠져들게 한다. 이런 홈 드라마는 그렇다면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 우선 홈 드라마를 가족 드라마 라고 할 만큼 가족들 사이에서 모든 사건과 화제가 발생한다. 또한 이런 사건이나 화제 역시 가족에 의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우리 나라의 전통적 윤리관과 가족관의 특징을 홈 드라마는 잘 이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우리나라는 그만큼 아직도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모든 사회 구성의 첫 단계이고 출발점이며 돌아올 수 있는 어머니의 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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